반응형

스리랑카 여행기 3탄 웰리가마에서 미리사 놀러가기

 

새벽에 일어나 웰리가마의 해변을 나가보니 오늘은 파도가 없어도 너무 없네요,

그래서 오늘은 서핑 말고, 숙소를 새로 옮기고 미리사로 놀러 가기로 결정했어요.

 

저희는 대략 3주가량을 웰리가마에서 지낼 생각이어서 

첫 번째 숙소는 한국에서 2박만 결제하고 여기 와서 직접 보고 새로 숙소를

결정할 생각이었죠, 첫 번째 숙소는 너무 좋았지만, 위치가 웰리가마 메인 도로의 

끝자락에 위치해서 서핑 혹은 밥 먹으러 걸어 나가는 거리가 꽤 되었어요.

한 15분 정도 걸어가야 하는데 그 길이 거의 차도를 걸어가는 느낌이라

매일 왔다 갔다 해야 하는데 위험하기도 하고, 걸어서 15분이 그렇기 긴 거리는 아니지만

길이 안 좋으니까 너무 멀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서핑하는 곳 가까이로 숙소를 옮겼습니다.

한국에서는 에어비앤비로 2박 머무를 숙소를 구했고 

나머지 18박 정도는 저희가 직접 숙소들을 들어가서 가격 흥정을 해보고

결정했습니다.  저희가 숙소를 잡을 때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 위치 시내와 보드 렌털 하는 곳이 가까울 것

●화장실이 숙소 내부에 있으면 좋겠다.

●벌레 없었으면 좋겠다.

●위의 조건을 충족하면서 저렴할 것

 

이 정도로 생각하고 숙소를 둘러봤어요.

 

그래서 최종 결정은! 

 

 

스리랑카여행기
웰리가마 숙소

 

쨘! 이 숙소에서 장기로 머물기로 했답니다.

저희는 장기 숙박으로 한꺼번에 현금 결제를 조건으로 

할인을 많이 받아서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결제했어요.

지금 자세히 기억나지 않지만 1박에 15,000원

아래였던 거로 기억나요!

 

 

 

 

물론 더 비싼 금액에 예쁜 숙소들도 있었지만

저희는 숙소에서 거의 잠만 자고 거의 밖에 나가 있었기

때문에 예쁜 숙소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어요,

 

저희 룸 뒤로 작은 발코니도 있어서 서핑하고 나서,

수영복이라던지 빨래를 널어놓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단점이라면 뒷방?이라서 해가 잘 안 들었는데 해 떠 있을 때

룸에 잘 없어서 괜찮았어요! 

 

룸 결제와 대충 짐을 던져두고 바로 뛰어나와서 

툭툭을 잡아타고 미리사라는 웰리가마의 옆동네로 놀러 갔어요,

툭툭로 대략 20분 정도? 걸렸던 거 같아요,

저희는 미리사를 총 두 번 갔는데 버스는 확실히 엄청나게 저렴해요.

그렇지만 스리랑카는 기본적으로 덥기 때문에,

버스와 툭툭이 가격차이는 많이 나지만 툭툭도 절대적으로

비싼 금액은 아니기 때문에 그냥 스트레스받지 말고~ 툭툭 타세요!

 

 

스리랑카여행기
미리사 해변

 

쨘~ 미리사의 해변입니다. 웰리가마에서는 서핑이나 물놀이 등

바닷가에서 입수해서 노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

미리사의 해변은 물놀이보다는 태닝을 하거나 카페,

레스토랑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사람들이 더 많았어요.

그래서 저희도 오늘 바다를 바라보며 좀 고급진 식당에서

비싼 (현지 물가에 비해) 외국인들만 가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스리랑카여행기
미리사 식당

 

쨘~ 사진으로는 좀 답답하게 나왔는데 저희가 앉은자리도 시원하게 뚫려있어서 

바다가 바로 보여서 휴양하러 온 감성을 느끼기 좋았어요. 

이런 야외 식당에 오면 동양인과 서양사람들의 취향이 확 갈리는 걸 느낄 수 있어요.

동양사람들은 거의 대부분이 '그늘'을 선호해요 그리고 선풍기나 에어컨 근처에 자리 잡아요.

하지만 서양인들은 태양!!! 바다가 잘 보이는 맨 앞으로!! 파라솔이 없어도 좋아!!!!!!

정말 서양 사람들은 햇빛을 좋아하는 거 같아요. 신기한 성향 차이! 

 

 

 

 

웰리가마 맛집에서 팔던 메뉴를 좀 더 고급지게

플레이팅 한 현지 음식과 뭔가 퓨전의 샌드위치를 골랐어요  

 

 

스리랑카여행기
미리사 식당

 

샌드위치는 그냥 평범했어요, 감자튀김은 탄수화물 러버에게  알맞았고 

신기했던 건 저 샐러드예요, 뭔가 겉절이 같으면서도?  뭔가 음

묘한데 맛있더라고요, 

 

 

스리랑카여행기
미리사 식당

 

제가 개인적으로 코코넛 밀크를 좋아하지 않아서 열 로우 카레를 별로 안 좋아했거든요? 

근데 스리랑카 와서 옐로우 커리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그동안 제가 먹은 옐로우 커리들은 맛없집이었나 봐요.

 

스리랑카에서는 옐로우 커리를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역시 휴양지의 비싼 식당답게 게 한 마리가 통째로

올라간 옐로우 커리는 너무 맛있었고요.

저 이름 모를 반찬들 있잖아요 정말 하나같이

다 너무 맛있는 거예요. 우리나라 한정식집 가면 반찬

다 맛있는 것처럼 친구랑 반찬 하나하나

맛보면서 어머 왜 이렇게 맛있어 

이건 뭔데 이렇게 맛있어 이러면서 먹었어요.

 

 

스리랑카여행기
미리사 식당

 

옐로우 커리와 반찬들이 너무 맛있어서 아쉬웠던 샌드위치예요,

맛있게 먹긴 했지만 현지식이 너무 맛있어서 이렇게

맛있을 줄 알았다면 현지식으로 두 개 시킬걸~

 

 

 

휴양지의 좀 비싼 식당이라고 비싸기만

하고 웰리가마 맛집보다 맛없으면

그냥 그래 자리값이지 뭐 했겠지만,

음식도 너무 맛있어서 기분 좋게 계산하고 나왔어요.

맛있으면 비싸도 괜찮으니까!

 

 

스리랑카여행기
스리랑카 미리사 Parrot Rock 앵무새 바위

 

부른 배를 땅땅 두드리며 일몰이 다가워져 오는 미리사를 한 바퀴 둘러봤어요.

미리사의 명물인 Parrot Rock 앵무새 바위예요

여기는 특이하게 썰물 때 바닷길이 열려서

그 시간에는 걸어서 앵무새 바위를 올라갈 수 있어요

저희는 바닷길이 열리는 건 모르고 그냥 배불리 먹고 산책하는데

바닷길이 열려서 쓱 올라갔어요!

여기를 오르기 위해 시간을 맞춰 온다던데 저희는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나가서 얻어걸렸어요!

 

 

스리랑카여행기
스리랑카 미리사 Parrot Rock 앵무새 바위

 

왜 앵무새 바위냐면 이 바위를 주변으로 날아다니는 새가 앵무새라고 해요! 

그런 줄 알았으면 좀 자세히 볼걸 그랬어요 이것도 다녀와서 알게 된 사실!

새는 새 바위는 바위로다 하면서 무심하게 둘러본 제가 참 핳핳

 

 

 

 

 

Parrot Rock 앵무새 바위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신선놀음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점점 없어지는 거예요 오잉 또잉?

했는데 바닷길이 닫히고 있었어요!  깜짝 놀라서 허겁지겁 내려왔어요 

조금만 늦었어도 수영해서 나와야 할 뻔~ 깜짝 놀랐네요 ㅎㅎ

 

 

스리랑카여행기
미리사 해변의 라이언 맥주

 

오늘은 해변을 만끽하자며 미리사 해변에서 라이언 맥주를 마셨어요,

시원한 바닷바람 좋은 분위기 친구랑 수다를 폭발시키며 맥주를 마시다 보니 

정말 계속 들어가는 거예요 라이언 맥주 큰 병으로 저기서 한 6병 마셨던 거 같아요.

 

 

스리랑카여행기
스리랑카 미리사

 

이 풍경을 보면서 마시는데 어찌 술이 안 넘어가겠나요.

근데 저희가 여기서 맥주 6병 마시면서 취해버렸어요, 특히 제가 

많이 취해서 갑자기 가자!!! 밥을 먹으러 이러면서 촤하하하하하하 이러면서 

나와서 미리사 맛집을 찾겠다고 깔깔 웃으면서 나오는데 

친구는 멀쩡한 줄 알았는데 친구도 좀 취했더라고요 ㅎㅎ 

 

 

 

그렇게 나와서 미리사 식당 쪽을 쭉 걸어가는데 빨간색 홍등을 보고

여기선 먹어줘야 하지 이러면서 무작정 들어갔어요.

 

친구가 당황해서 어어어어어? 하면서 들어와서 얘 어쩌지 하면서 

당황해하는데 저는 여기는 뭔가 맛집의 냄새가 난다며 그저 신났어요.

 

 

 

 

 

그렇게 느낌대로 메뉴 두 개를 골랐는데 

진짜 맛집이었어요;;;;;;; 

미리사에 있는 중식당이었는데 ( 그러고 보니 홍등)

 

저희 볶음요리 하나랑 소고기 스튜를 시켰는데

중식당이라 그런지 맨밥도 파는 거예요 

반찬삼아 정말 야무지게 싹싹 긁어먹고 나왔어요.

 

 

 

스리랑카여행기
미라사의 중국식당

 

정말 친구랑 그릇 뚫어 버릴 기세로 파먹었던 소고기 스튜

이게 스리랑카의 중식당이라서 그런지 그냥 소고기 스튜라고 적혀있었는데 

이 메뉴의 정확한 명칭이 알고 싶더라고요 그럼 나중에 중국 여행할 일이 생긴다면

꼭 다시 먹어보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스리랑카여행기
미리사 중국식당

 

얘도 물론 밥도둑이었습니다.  여기서 밥 먹으면서 술 깨고 

정신 차려서 툭툭 잡아타고 숙소로 돌아갔어요,

분위기 탓인지 ~ 맥주 3병에 취해버린 저도 참 웃겼지만 

3병에 취할 거라고 생각도 못했어요 맥주로 취할 거면 만 씨씨는 먹어야 되는데 말이죠,

여행지에서 취해버리면 조금 위험할 수도 있는 건데 그래도 얼른 정신 차리고 

 

툭툭 잡아타고 숙소로 들어와서 너무 만족하고 딥슬립! 

 

그리고 미리사의 위 중식당은 저희의 미리사 맛집으로 결정하고 ,

여행이 끝나기 전 꼭 다시 오기로 결정했어요!

 

다음 여행기는 웰리가마에서 코끼리 바지를 맞춰 입은 여행기로 돌아올게요.

기성품 아니죠! 천 골라서 맞춤으로 코끼리 바지 해 입었어요!

 

스리랑카 여행기 4탄 맟춤 코끼리 바지!

 

2020/08/16 - [맛따라 멋따라 여행!/해외 나들이] - 스리랑카 여행기 4탄 코끼리 바지 맞춰 입기 웰리가마 여행

 

스리랑카 여행기 4탄 코끼리 바지 맞춰 입기 웰리가마 여행

스리랑카 여행기 4탄 코끼리 바지 맞춰 입기 웰리가마 여행 오늘도 이른 오전에 일어나서 서핑을 갔어요. 스리랑카는 아무래도 더운 나라다 보니 점심시간 때쯤 태양이 강렬하게 비치는 11시 30��

love-lazy.tistory.com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