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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기 2탄 타이베이의 진천미 대만요리 부추 꽃대를 알아보자

 

 

대만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키키 레스토랑진천미 안 들어보신 분들이 없을 거예요.

정말 너무나 유명해져 버린 진천미.

 

처음에는 키키 레스토랑의 저렴이 버전이라고,

알려진 거 같은데, 저는 키키 레스토랑과

진천미 두 곳 모두 가봤지만

 

정말 맛있게 먹고 인상 깊었던 곳은 

오히려 진천미였어요.

 

오늘은 여행기의 번외 편 같은 느낌으로

진천미를 소개해 드릴게요.

 

저는 총 5가지 메뉴를 먹어 봤기 때문에.

혼자서 혹은 두~세분이서 가신다면.

후회 없이 시킬 음식을 정하는데 

도움이 되실 거예요. 

 

 

진천미 부추볶음
진천미 부추 볶음

 

 

진천미의 대표적인 메뉴 부추볶음입니다.

 

 

 

정말 이 메뉴는 안 시키는 사람이 없는 메뉴입니다.

진천미에 들어가시면 거짓말 안 하고,

모든 테이블에 이 부추볶음이 있다고 말할 수 있어요.

 

아 물론 가끔 대만 현지 분들은 안 시키시는

테이블도 있었어요. 

 

이 부추 볶음의 식감은 마늘쫑 같으면서도,

맛은 부추의 맛이 나요. 신선한 부추를 먹을 때 

살짝 느껴지는 매운맛이라고 할까요? 

신선한고 기분 좋은 부추의 매운맛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간혹 식감 때문에 사람들이 이거 번역이 잘못된 거 아닐까

부추가 아니라 마늘쫑이다.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이 요리는 한국에서 흔히 먹는 일반적인 부추가 아니라.

부추의 꽃대로 만든 요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부추의 꽃대를 잘 먹지 않아서 모르실 텐데요.

부추의 꽃대는 중국인, 대만인들이 즐겨먹는 식재료로

한국에서 가끔 차이나타운의 식자재 판매하는 상점에

간혹 팔기도 합니다.

 

부추의 꽃대는 마늘쫑처렁 단단한 식감을 가지고 있는 게 

특징이라서 이렇게 복음 요리를 했을 때 부추잎처럼

금방 기름을 흡수해 흐물흐물해지지 않고,

단단한 식감을 가지며 향이 강한 게 특징입니다.

 

단단한 식감 덕분에 돼지고기와 함께

센 불에서 금방 볶아내서 먹기 간편한 음식입니다.

 

중국, 대만인들에게는 특별하지 않은 밥반찬이죠

대만 사람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한국에서 외국인이 어묵볶음이나 멸치볶음을 먹으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을 보는 모습과 같을 수 있지만

 

그래도 정말 맛있기 때문에 추천드려요. 

부추 꽃대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생소하잖아요? 

 

 

 

 

타이페이 진천미
타이페이 진천미

 

 

부추볶음만 있어도 밥 한 공기는 뚝딱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리고 부추볶음 옆에는

오이로 만든 창아찌 같은 반찬입니다.

 

진천미에 들어가시면 큰 쟁반에

저렇게 작은 그릇에 담긴 반찬을 보여주는데요.

한국처럼 기본 반찬인가 봐하고 모두 내려놓으시면

안돼요. 작은 반찬 하나하나가 다 금액이

정해져 있는 판매하는 반찬입니다.

같이 간 친구가 저 반찬을 한번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저희도 하나 골랐습니다.

 

 

물론 저는 오이를 싫어 하기 때문에

먹지 않았지만, 친구의 표현을 빌리자면

오이피클인데 새콤한 맛은 덜하지만

입가심으로 좋았다고 합니다.

 

 

 

진천미 연두부튀김
진천미 연두부 튀김

 

진천미의 연두부 튀김입니다.

 

 

 

연두부 튀김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연두부가 아니에요. 계란입니다.

아무래도 부드러운 식감 때문에, 연두부 튀김이라고 

알려진 거 같은데 사실은 아주 부드럽게 만든

계란찜을 튀긴 요리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계란에 육수를 거의 1:1 비율로 섞어

찜기에 쪄서 만드는 음식이라

부드럽고 부서지기 아주 쉬워서

숙련된 요리사들도 가끔 실수하는

요리라고 해요. 저도 한동안 연두부 튀김으로 

알고 있었는데 한국에 돌아와서 진천미가

너무 먹고 싶어서 구글링과 중국 유튜버들을

검색하며 알게 되었습니다. 

 

 

 

 

진천미 연두부 튀김
진천미 연두부 튀김

 

속은 정말 크림처럼 부드럽고 

겉은 기름에 튀기듯 지져내서,

살짝 쫄깃 바삭한 겉 부분의 식감이 정말 

매력 있는 요리입니다. 

 

연두부 튀김은 두 분이서 가셔도 2개 시키셔도 

괜찮을 거 같다고 생각하는 메뉴예요.

그렇게 포만감이 있고 배부른 메뉴도 아니기 때문에 

한국에 돌아와서 이 연두부 튀김을 

찾아 헤매느니 (제 얘기)

그냥 실컷 드시고 오세요! 

 

 

 

 

 

대만 진천미
대만 진천미

각각 왼쪽의 메뉴는 철판 쇠고기 편채

오른쪽 사진의 앞은 탕수육

뒤에 있는 메뉴는 쿵파오 치킨입니다.

 

실제로 진천미에 가셔도, 한국인들이

너무 많이 찾아서 한국어로 된 메뉴판이 있어서

제가 한국어로 말한 메뉴들을 바로 찾으실 수 있어요.

 

철판 소고기 편채는 솔직히 말해서 

별로였어요. 이건 요리사의 문제가 아니라

대만에서 먹는 소고기가 다 별로였던 걸로 봐서 

대만 자체가 소고기의 맛이 좋은 거 같지는 않아요.

양념은 맛있었으나 고기가 질기고 별 맛이 안 난다고

해야 할까요? 그다지 추천하는 메뉴는 아닙니다.

 

그리고 탕수육은 소스가 우리나라의 탕수육 소스와는

조금 달랐어요. 아무래도 한국과 동일한 메뉴는 아니고

한국인들을 위해 메뉴를 새로 적다 보니 탕수육이라고 

적은 거 같아요.

 

실제로 

부추볶음도 영문으로는 Garlic Chives(부추)

라고 적어놓고 한국어로는 파 볶음이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냥 그랬다는 말을 이렇게 길게 적어봤고요.

 

그래도 쿵파오 치킨은 맛있게 먹었습니다.

 

부추볶음과 연두부를 시키고,

다른 메뉴를 고민하신다면 차라리 쿵파오 치킨을

추천드릴게요.! 아니면 제가 먹어보지 못한

다른 메뉴들을 도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진천미 추천 메뉴는 이렇게 마치겠습니다.

 

 

 

그리고 진천미의 주소 남겨드릴게요.

 

시먼역에서 가까이 있습니다.

 

No. 42之1號, Lane 25, Kangding Road,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8

https://goo.gl/maps/gz2forU1uvFZKZfQA

 

진천미

★★★★☆ · 사천 요리 전문식당 · No. 42之1號, Lane 25, Kangding Road

www.goo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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