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 쿠커로 만드는 그릭요거트 그릭요거트 실패없이 만드는 법

슬로우 쿠커로 만드는 그릭요거트 그릭요거트 실패없이 만드는 법 

또 이렇게 오랜만에 돌아온 오이가싫어 입니다.

먹고살기 바쁘다 보니 포스팅 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그래도 오늘은 열심히 해보고자 합니다.! 그래도 

포스팅 소재를 위해 꾸준히 사진찍기는 

계속 하고 있었답니다. 그리고 여전히!

다이어트도 진행중이고요.

 

다이어트 하면 당연히! 다이어트식!

요거트를 만들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요즘 다이어트를 나름 열심히 하다보니?

그리고 몸이 많이 피곤하다보니, 귀가하면

늘 쓰러져 자기 바빠서 화장실 타이밍을

자꾸 놓치게 되서 요즘 없던 변비가 생겨서

많이 고생하고 있던차! 집에서 꾸덕한

그릭요거트를 만들어 먹어보면 어떨까?!

하고 만들어 보게 되었습니다. 

 

 

 

 

집에 요거트 메이커가 있기는 한데, 온열 기능이 

없기 때문에 뭔가, 만들어짐이 복불복 이더라고요.

요거트를 만들기 위해 전용으로 나온 기계는 아니지만

지난번에 친구 어머님께 받은 슬로우쿠커를 

이용해서 꾸~덕한 그릭요거트를 만들거에요.

 

슬로우쿠커 요거트 

 

우선 슬로우쿠커를 깨끗하게 씻어주고~

 

그릭요거트 만들기

 

우유2리터에 요구르트 2병! 

우유1리터에 요구르트 1병은 국룰 아니겠습니까?!

두배해서 딱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릭요거트는 꾸덕한 식감을 위해 유청을 분리하기 때문에

요거트의 양이 많이 줄어든다는 그런 단점이 있어요.

그래서 우유 2리터로 만들긴 하지만 막상 완성된

양을 보면 매우 적은 느낌이기 때문에....

 

 

 

 

일단 무조건! 2리터 추천드릴게요! 

혼자 드실거면 우선 1리터로 시작해보세요!

그리고 요거트를 만들기전 중요한 포인트 2가지

바로 우유와 요거트의 선택입니다.

 

우유는 무조건 일반 우유!

저지방, 락토프리, 소화가 잘 되는 우유, 멸균우유

일단 우유 앞에 또 다른 별칭이 붙었다?! 함은

무조건 요거트가 잘 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요구르트는 다양한 요구르트가 있지만

농후발요유라고 적혀있는 요구르트를 추천드릴게요.

 

일반 발효 요거트도 홈메이드 요거트가 만들어지긴 하지만

농후요거트를 특별히 추천드리는 이유는 말입니다.

 

농후발효유 VS 발효유

 

 

 

 

농후발효유

1ml당 1억마리 이상의 유산균

원유 또는 유가공품(무지유고형분) 8% 이상

 

발효유

포유동물의 젖을 원료로 유산균에 의해 발효시켜 만든 제품

원유 또는 유가공품(무지유고형분) 3%이상

 

 

그냥 간략히 말하면 원유의 함류량도 많고!

유산균의 수도 많다! 라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아요.

그리고 농후발효유라고 적혀있는 요구르트는

마트의 진열대에 나열된 요구르트 중에

가장 비싼 제품군일 확률이 크답니다!

 

 

 

그릭요거트 만들기

 

농후발효유 확인하고 데려온 요구르트!

꼭 제가 구매한 제품이 아니더라도 농후발효유라고 적혀있는

요구르트는 유산균 수가 일반 요구르트에 비해 많기 때문에

홈메이드 요거트가 성공할 확률이 그만큼 높다고 

생각하시면 될거같아요! 

 

 

그릭요거트 만들기

 

그리고 이건 아버지께서 구매하시고 드시질 않으시는....

유산균 보조제 인거 같은데 이건 딱히 큰 도움이 되는거 

같지는 않은데 그냥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아서 

그냥 한포 넣어주었습니다.

 

 

그릭요거트 만들기

 

우유와 요거트를 슬로우쿠커에 때려넣고 

잘 섞이도록 휘휘 저어주면 모든 준비는 끝입니다.

참 쉽쥬?

 

그리고 슬로우쿠커 온도중에 가장 낮은 온도로 설정해

1시간에서 3시간 정도 따뜻하게 유지시켜주다

슬로우쿠커를 꺼줍니다 그리고 한 8시간 정도 뒤에

다시한번 따뜻하게 1시간 정도 유지 후 

슬로우쿠커를 끄고 잊어 주시면 됩니다.

 

약 12~24시간 정도의 시간을 두고 발효 시켜주시면 됩니다.!

 

그릭요거트 만들기

 

저는 약 16시간 정도 발효시켜준 모습입니다. 

겉은 단단하고 탱글했는데 주걱으로 저어주니

순부두 같은 느낌으로 완성 되었습니다.

 

그릭요거트 만들기

 

면보를 잘 삶아서 채반에 받쳐준 다음 

요거트를 담아줄거에요. 여기에서 유청을 분리하면

꾸~덕한 느낌의 요거트를 완성시킬 수 있어요.

유청이 많으면 많을 수록 시큼하고 묽은 느낌의

요거트가 되는거 같아요. 유청을 분리해주면 

분리 할 수록 시큼한 맛이 사라져서, 더욱 꾸덕하고 

크림치즈같은 느낌인거 같아요.

 

 

그릭요거트 만들기

이렇게 면보에 감싸고 채반에 받쳐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그냥 잊어주세요. 

그러고 자고 일어나면?!

 

그릭요거트 만들기

 

이렇게 유청이 한가득 나옵니다. 요거트에 이렇게 

많은 수분이 함유되어 있다니.. 놀랍더라고요.

사실 이 사진도 이미 한 3번 정도 유청을 버려준 상태입니다.

2리터의 우유로 요거트를 만들고 나서 유청으로 

거의 1리터정도는 버린거 같더라고요.

 

 

 

이 버리는 유청이 조금 아깝게 느껴져서 

조만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도 찾아봐야겠어요.

 

그릭요거트 만들기

 

유청이 분리되고 난 요거트는 이렇게 

쫀쫀한 모습입니다! 실제로 맛도 꾸덕하고 

쫀쫀한 크림같은 식감이에요. 유청을 여기서 더 빼내면

더욱 꾸덕한 요거트를 만들 수 있지만 

저는 너무 꾸덕한건 또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여기서 멈추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릭요거트 만들기

 

요거트에 꿀을 한가득 뿌려서 

먹어보았습니다. 사실 요거트를 좋아서 먹는건 아니고

화장실을 가기위해.... 먹는 거라 맛있는건 잘 모르겠어요..

원래 시큼한거 별로 안좋아해요...

 

하지만 이렇게 유청을 제거한 요거트는, 시큼한 맛이

많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어요!

 

제 친구는 이 요거트를 진짜 좋아해서 

꿀 안뿌리고 그냥 막 퍼먹기도 하던데 저는 아직

요거트 초심자라 날것의 요거트는 

못먹겠더라고요.

 

 

그릭요거트 만들기

 

다음날은 파리바게트에서 구매한 퀸아망과 함께!

뭔가 다이어트와는 조금 거리가 있게 먹어보았지만?!

 

내일부터는 정신차리고ㅋㅋ 다시 다이어트식 답게

집에서 홈메이드 요거트! 조금 귀찮지만 더욱

신선하고 맛있는 요거트 먹을 수 있으니까 

한번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