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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글탱글한 히피펌 셀프 파마 히피펌으로 복구했습니다. 홍대 히피펌 맛집!

 

지난 저의 셀프파마 포스팅 기억해주신다면!

감사드립니다. 그 망한 머리 대잔치에 소개될 법한

셀프 파마를 복구한 후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그때의 제 셀프 파마가 기억나지 않으신다면!

그리고 궁금하다면

저의 셀프파마 도전기 한번 보고시고

동정의 눈물 한번 찍어주세요. 

 

2020/11/02 - [소비요정/소비요정] - 셀프 히피펌 도전!! 셀프 파마 9호 세라믹 롯드 사용

 

셀프 히피펌 도전!! 셀프 파마 9호 세라믹 롯드 사용

셀프 히피펌 도전!! 셀프 파마 9호 세라믹 롯드 사용 요즘 유튜브 블로그에도 셀프 펌 영상과 포스팅이 많이 올라오길래 저도 문득 호기심이 생기더라고요. 너무 궁금한 마음에 이건 꼭 해봐야

love-lazy.tistory.com

정말 2020년도 헛짓거리의 최고봉을 찍었습니다.

내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저놈에 롯드는 정말

쳐다도 보기 싫다고 하기에는 저의 실수이기 때문에

할 말이 없네요. 롯드는 죄가 없죠 제가 죄인이죠.

 

망한 셀프 파마 부랑자 st

 

셀프파마 

 

이 엄청난 머리를 가지고 삶을 살아내기란 녹록지 

않더라고요. 집에서 제가 돌아다닐 때마다.

동정의 눈빛으로 애써 웃음을 참아주시지만

광대가 자꾸 올라가는 부모님을 보면서, 정도껏 망했으면

한껏 놀리실 텐데 상태가 말이 아니다 보니 ^^

오히려 괜찮네~ 라며 웃음을 참느라 콧구멍이 벌름벌름하면서,

응원을 해주시더라고요. 세상에 진짜로 정말로 

속상해서 내가 살 수가 없어서, 바로 복구를 하기 위해

홍대 미용실에 바로 예약을 때렸습니다.

 

 

 

머리 사진을 보냈더니 원장 선생님께서도

뭔가 웃음 참기 챌린지를 수행하시는 느낌이

들었지만, 머릿결의 상태에 따라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답이 나올 거 같으니 일단 와서 얘기하자고,

하시더라고요. 홍대의 이 미용실은 제가 

오랫동안 다녔던 곳인데, 가격이나 시술내용에 대해

한 번도 두리뭉실하게 말하고 가면 가격이 뛴다거나

하는 그런 비양심 미용실이 아니어서,

가격대도 방문 전 자세히 안내받는 편이었는데,

상태가 상태이니 만큼 ㅜㅜ

처음으로 와서 상담하자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머릿결이 많이 상했으면 머리를 펴는 매직 시술까지는

어떻게 해보겠지만 파마까지는 불가능할 수 있다고,

머릿결 상태를 보고 진행하자고 하시더라고요.

 

진짜 과거로 돌아가서 한대 쥐어박고 싶네요.

나 자신 ^^

 

 

홍대 매직 잘하는곳

 

홍대 샵에 가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다행히도 머릿결이 많이  상하긴 했지만,

녹지는 않아서 히피펌까지 시술이 가능하다 하셔서

히피펌 까지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웃겨도 웃을 수 없는 원장님을 생각하면,

제가 시련을 드린 것 같더라고요. 웃어도 괜찮아요...라고

말씀드리긴 했지만 아니에요. 생각했던 거보다.

상태가 좋아서 다행이에요.라고 하시던 선생님ㅋㅋ

 

 

 

 

하루에 매직과 파마를 둘 다 하다니 

어리석으면 몸이 고생입니다.

 

 

홍대 매직 잘하는 곳

 

 

2시간 정도 지났을까 머리를 핀 모습입니다.

정말 이런 생머리 고등학생 때 이후로 한 적이 없는데,

참 오랜만입니다. ㅋㅋ 부랑자 st에서 벗어난 것만으로

너무 기뻐서 아 그냥 이대로 집에 갈까?! 싶었는데

제가 정말 얼굴형과 이목구비가 다 동그란 얼굴이거든요. 

그래서 생머리가 정말 안 어울리는데, 

네 정말 생머리는 미인만 하는 거 같더라고요.ㅋㅋㅋ

그냥 얌전히 히피펌 까지 마저 받기로 합니다.

매직 시술은 어차피 파마를 할 거라서 완벽하게

머리를 펴지는 않고 머릿결이 최대한

상하지 않게끔, 약하게 폈다고 하시더라고요.

제대로 피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지만,

앞으로 제 인생에 생머리는 없을 거 같으니ㅋㅋ

오늘 본모습으로 만족하겠습니다.

정말 안 어울리더라고요. ㅋㅋㅋ

 

히피펌 완성

 

홍대 히피펌

 

바로!! 이거예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머리스타일!!

이렇게 탱글하고 찐한 웨이브 ㅜㅜ 바로 이거예요.

제가 하고 싶은 머리가 이거였어요. 

그 부랑자 같은 느낌 말고요.!! 

머리 말리고 나서 나온 제 머리가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

매직에 파마까지 하느라고 엉덩이는 평면이 된 거 같았지만

머리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머리를 말리는 순간

너무 기분이 좋더라고요.

 

 

 

선생님의 손목과

맞바꾼 제 히피펌 ㅋㅋ 진짜 이 컬을 한번

맛보면 히피펌을 포기할 수 없는 거 같아요.

머리숱이 많이 없거나 동글동글한 얼굴형이신 분들은

히피펌을 하면 뿌리부터 볼륨이 생기면서 얼굴형도

덜 동그래 보이고 그리고 머리숱도 풍성해진 

느낌을 가지는 거 같아요. 한 살 한살 먹을수록

풍성한 머리숱이 얼마나 부러운지 말입니다. ㅋㅋ

 

 

 

홍대 히피펌 맛집

 

진짜 제가 원한 건 이런 느낌이었는데,

제 똥 손이 사고를 치는 바람에 이렇게 힘들게

돌고 돌아 이 머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집에서 셀프 파마 예쁘게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저는 이제 다시는 하지 않는 걸로... ㅋㅋ

저는 그렇게 결정했습니다. ㅋㅋ

부모님도 제 셀프 펌을 보고 괜찮다고 하시더니

여기서 이쁘게 다시 머리하고 가니까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사람이 달라졌다면서... ㅋㅋ

아니 괜찮다면서요.. 이쁘다면서요!! ㅋㅋㅋ

 

 

 

홍대 히피펌 

 

이 두 머리의 간격은 2일입니다. ㅋㅋㅋ

극강의 망한 히피펌을 탱글 하게 바꿔서 지금 너무 좋네요!

캬캬캬캬 혹시나 제가 어디서 머리를 했는지

궁금하실까 봐 위치 남겨드릴게요.

홍대의 what is your colour입니다.

 

 

홍대 왓이즈유어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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