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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자전거 코스 성대역 수원역 왕복 오픈 라이더 어플

 

제 자전거 오만이와 함께할 코스를

검색하다가 오픈라이더 라는 어플을 알게 되었어요.

자전거 코스 추천과 기록저장 그리고 

자전거길 민원도 시청에 바로 전달돼서,

피드백을 받아 볼 수 있는 기능도 

있는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오픈 라이더를 다운로드하고 집 근처의

코스를 하나 달려보기로 결정했어요!

 

수원 자전거 코스 성대역 수원역 왕복

 

수원 자전거 코스
수원 자전거 코스

이렇게 수원의 성균관대역과 수원역을

왕복하는 코스예요. 대략 10km 정도의 코스입니다.

 

 

 

 

힘들지 않게 금방 다녀올 수 있을 거 같기도 하고,

아직 제가 수원의 지리를 잘 모르기도 해서 

먼 거리는 부담스럽기도 해서 

가깝고 짧은 이 코스를 한번 다녀오기로 마음먹고

오만이를 데리고 밤 11시쯤 출발했습니다.

직접 다녀와 본 수원 자전거 추천코스,

성대 수원역 왕복 코스 생생 후기 알려드릴게요.

 

수원 성대역 자전거 코스 길 

 

수원 자전거 코스
수원 자전거 코스

정말 10km 밖에 안 되는 거리지만 너무 힘들었어요;;

10km 정도 거리이면 자전거로 한 30~40분 정도면

완주 가능한 정말 쉬운 거리예요.

그런데 도로 사정이 너무 안 좋더라고요.

겁이 많은 편이라 자동차 도로는 이용하고 싶지 않았고,

 

(자전거 타다 보면 자동차 길 옆으로 자전거 타시는 분들

정말 많더라고요. 저는 무서워서... 절대 못해요)

 

인도와, 인도에 있는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는데,

이 구간은 자전거 길이 거의 없었습니다.

보도블록은 정말.. 울퉁불퉁하고 구덩이처럼

푹 파여있는 곳이 너무 많아서,

평지더라도 속력을 절대로 낼 수 없고 

천천히 바닥을 보면서 구덩이를 피해 가면서

자전거를 타야만 했어요. 구덩이에 잘 못 박히면

그대로 넘어져서 다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천천~히 바닥만 보면서 다녔어요.

 

 

 

이건 자전거를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보도블록을 

다시 깔아야 할거 같았어요. 그냥 걷다가도

걸려 넘어질 것 같더라고요. 이 코스가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곳이라 이런 건지,

너무 고단했습니다.

 

 

자전거 길 상황

수원 자전거 코스
수원 자전거 코스

정말 뜨문뜨문 간간히 있는 자전거길도 

상황은 마찬가지였어요. 이렇게 도로 옆에 화초가

너무 자라서 자전거길을 반 정도 가려서,

화초를 피해서 자전거를 타기 쉽지 않더라고요.

수원으로 이사 오기 전에 살던 지역은 이런 환경 조성이

정말 깔끔하게 이루어졌었는데,

여기가 도심지역인지 시골길을 가는 건지

모르겠더라고요. 왜 인구수 별로 없는

시골은 보도 블럭 한복판에도 식물이 

자라고 그러잖아요? 정말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간간히 있는 자전거길의 상황도

보도블럭과 다르지 않았어요.

 

 

 

자전거 길도 군데군데 파여서 시멘트 바닥을

드러내고 있어서 정말 앞과 바닥을

정신없이 번갈아보면서 자전거를 타야 했어요.

 

 

수원 자전거 코스 성대 수원역 코스 팁

성대 수원역 자전거 코스
수원 자전거 코스

 

● 1번 구간

위에 지도에 표시해 드린 1번 구간은

자전거길이 거의 없고 드문드문 있어요.

그리고 인도나 자전거 도로나 둘 다 울퉁불퉁해서 

가장 피곤했던 구간이었습니다.

 

● 2번 구간

무슨 공사인지 모르겠으나

공사를 하고 있는 길이 너무 많아서 

자전거를 타다가 내려서 자전거를

끌고 갔다 반복했던 구간입니다.

 

 

 

 

● 3번 구간

딱 저 부분만 자전거길이 그나마 잘 관리되어 있었어요.

그러나 중간중간 파여있는 곳이 있어서,

방심하면 엉덩이로 그 굴곡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잘 피해서

자전거를 타셔야 해요.

 

결론은 저는 이 코스는 다시 자전거를

탈 거 같지 않아요. ㅜㅜ 도로의 굴곡에 

덜덜 덜리는 자전거를 잡고 있느라 

손목도 너무 아프더라고요. 자전거 타러 갔다가

손목을 달달 떨면서 귀가 하기는 또 처음인 거 같아요.

 

집에서 가깝고 딱 10km의 길이라 매일

짧은 시간 짬 내서 운동하기 좋은 코스라고 

생각했는데. 지도상으로만 좋은 코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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